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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생마늘 효능, 익힌 마늘과 차이가 어떤 있을까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 중 하나인 마늘. 마늘은 한국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인데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서부터 온갖 반찬류와 국 음식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늘입니다. 마늘은 한국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굉장히 선호하는 식재료인데,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 같은 음식들도 마늘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지요. 


특히 한국인들은 생마늘 상태로도 많이 먹을 정도로 마늘에 대한 사랑이 높은데, 생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특유의 매운맛이 있답니다. 이 매운맛 때문에 생마늘을 먹기 어려워 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요. 마늘을 굽거나 익히게 되면 알리신이 줄어들어, 섭취하기에는 한결 나아지게 되는데요. 알리신이 줄어들면 마늘의 효능도 같이 줄어들게 되는걸까요?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항암효과를 내지요.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을 돕고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냅니다. 마늘을 익히게 되면 이 알리신 성분이 줄어들어 이러한 효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생마늘 효능이 뛰어난 것은 이 때문이지요. 



하지만 익힌 마늘이라고 해서 마늘의 효능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늘에 포함된 폴리페놀 같은 성분들은 생마늘일 때보다, 마늘을 익혔을 때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아조엔(Ajoene) 성분은 비만과 같이 대사질환에 효능이 있는데, 마늘을 60도 이상에서 가열해야 활성화 됩니다. 



알리신이 파괴되지 않고 생마늘과 비슷한 상태로 마늘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마늘 장아찌' 상태로 먹는 방법인데요, 생마늘 상태일때와 같이 활성 성분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위장관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좋은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