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유통기한 언제까지 마시는게 좋을까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사케 한 병씩 사오는 분들 많이 계시죠?
사케는 원래 일본에서 술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지만
맥주나 와인과 같은 다른 술과 비교하기 위해
일본주를 대표하는 단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처럼
일본주를 외국술로 뭉뚱그려 부르는 경우는
사케 = 일본주로 혼용해서 부르고 있지요.
사케는 재료나 생산지역에 따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에다가
차게 마셔야 맛있는 종류와
데워 마셔야 맛있는 종류가 조금씩 달라
입문하는 분들의 경우 접근이 쉽지 않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일본 여행 다녀오며 구입한,
혹은 선물받아 보관해둔 사케가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사케 유통기한을 따로 확인할 수 없어
언제까지 두고 먹어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가 많지요.
사케 유통기한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최적의 맛을 유지하는 기간,
즉 '상미기간'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케 상미기간은 1-2년 정도로 봅니다.
이 기간이 지나버리면
술의 품질 변화를 장담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사케 유통기한,
즉 보관기간 자체는
냉장 상태에서 제대로 보관되었다는 전제 하에
3-4년 정도는 크게 무리 없다고 봅니다.
살균처리 하지 않은 나마사케(나마자케)의 경우에도
냉장 보관하여 1년 정도까지는 크게 문제 없다고 보지요.
하지만 나마사케는 대개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직접 사 오는 경우만 고려하면 될 것 같군요.
사케 보관은 냉장 보관이 무난하며
20도 이상의 고도주(高度酒)가 아니므로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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