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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 절하는 법 및 순서 미리 숙지하고 가세요

장례식 절하는 법 및 순서 미리 숙지하고 가세요

 

어렸을 때 부모님 손을 붙잡고

아무생각없이 갔었던 장례식장.

나이가 점점 들게 되면서,

내가 직접 부조금을 내게 되고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게 되는 곳이 되었죠.

 

 



 

수시로 닥치는 일이라면,

장례식 절하는 법 및 순서에 대해 익숙해질만도 한데

사실 자주있는 일은 아니라

사회초년생일 땐 여러모로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장례식 순서

조객록 서명 -> 분향과 헌화 -> 재배 -> 조문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 갔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호상소로 바로 가서

조객록에 서명을 합니다.

이 때 부의금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지만,

원래는 맨 마지막 순서에 부의금 봉투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조객록 서명을 한 뒤에는

분향과 헌화를 하게 됩니다.

오른손으로 향을 집은 다음

왼손으로 오른손목을 받친 상태로

촛불을 이용하여 향에 불을 붙이고

향로에 놓습니다.


헌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꽃의 줄기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상태에서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게끔 놓아둡니다.

이 떄 짧은 묵념이나 기도를 하지요.

 

 

그 다음 순서는 재배로, 절을 하는것이지요.

장례식 절하는 법은 성별에 따라 조금 다른데요,

남자는 큰절, 여자는 큰절과 평절이 가능하지요.

또한 남자의 경우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반대로 왼손이 위로가게 하여

두번 반의 절을 하면 됩니다.


이 때 남자의 경우에는 왼발을 빼면서

눈높이에 있던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무릎을 꿇고,

여자는 눈높이까지 든 손을

무릎이 땅에 닿을때까지 유지해줍니다.

 

 

2번 반의 절을 한 뒤 조문을 하는데요,

상주에게 목례를 한다음에

상주와 맞절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이므로,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음으로써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을 표현하고

더 깊은 조의를 표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악수를 청한다거나 웃는 행동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조문이 끝나고 난뒤에는 그 자세로

2~3 걸음 정도 뒷걸음질로 물러 난뒤,

몸을 돌려서 나오는것이 장례식 예의입니다.

 

마지막 장례식 순서로는

부의금을 호상소에 전달하는 것이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