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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보다 중요한 것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보다 중요한 것

 

유정란이란 수탉이 암탉의 짝짓기가 있어야

생산 가능한 달걀이에요.

환경이 갖춰지면

병아리로 부화 가능한 달걀이지요.

 



무정란에 비해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라

건강에 신경쓰는 분들이 주로 찾는데요

유정란 무정란 차이

과연 영양적으로 의미가 있을까요?

 

농촌진흥청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해요.

 

중요한 건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가 아니라

닭의 사육환경인데요

사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좁은 케이지 속에 산란계를 밀집시켜놓으면

전염병에 상당히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항생제 사용을 많이 해야 하지요

최근 문제가 된 살충제 계란의 경우도

자연적으로는 흙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닭들이

열악한 사육환경에서는 이를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니

살충제를 사용해서 제거하는 것이지요.

 

살충제에 들어 있는 비펜트린이나 피프로닐성분이

결국 닭이 낳는 달걀에 축적되어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답니다.

 

또한 닭의 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성장촉진제 

계란 껍질을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착색제

닭에게 사용할 경우 계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에는 우리 몸에도 흡수되는 것이지요.

 

EU에서는 2006년부터

성장촉진제와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해요.

결국 좋은 먹거리는 건강한 사육환경에서 시작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