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정보

여름 제철 회, 어떤 생선들이 맛있을까

여름 제철 회, 어떤 생선들이 맛있을까 

여름에는 회를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날씨가 덥고 음식 상하기가 쉬워 

쉽게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비단 음식물에서 자라는 포도상구균 뿐 아니라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 균, 

무서운 살모넬라 균까지, 

다양한 종류의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 제철 회까지 포기할 순 없겠죠? 

요즘엔 과거와 달리 생물 운송 체계가 발달하고 

횟집 등에서 사용하는 수조의 온도 조절이 잘 되어 

여름이라고 해도 비교적 안심하고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 제철 회, 어떤 생선들이 있을까요? 


민어 


농어


놀래미


병어 


전복


오징어 


위 해산물들의 특징은 

가을철에 산란하는 어류라는 것인데요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살을 찌워야하고 

먹이활동이 왕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름이 제철인 회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민어의 경우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오징어는 비교적 늦은 가을까지 제철 기간을 유지하는데, 

여름에는 크기가 작은 오징어들이 많이 잡혀, 

주로 회로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면, 가을로 접어들수록 크기가 커지고 

살이 단단하게 오르기 때문에 

가을 오징어는 횟감보다는 찜이나 탕으로 먹으면 맛이 좋지요. 




여름철 회, 그리고 식중독과 관련하여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 중 하나~! 


'소주와 함께 마시면 소독효과가 있어서 식중독이 예방된다' 


소주의 알콜 도수는 불과 20~30도에 불과하며 

100%에탄올이 아닌 이상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답니다. 

심지어는 소주에 첨가된 당 성분 때문에 

세균의 번식을 조장할 수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오히려 식중독의 발생을 늘리게 된다고.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식중독 발병률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것은 분명한 사실.

요식업계에서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도마와 회칼 등의 위생에 더욱 신경쓰고 

위생적인 음식 제공에 힘쓰도록 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