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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정로환 효능 및 성분 정리

정로환 효능 및 성분 정리


정로환은 최근 인기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오랜기간 배탈 설사 증상에 요긴히 사용되는 

가정용 비상 상비약 중 하나였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약 정로환(征露丸)은 

러일전쟁 중 설사로 사망하던 병사가 늘어나자 

설사 환자를 고치기 위해 개발된 약인데요 

국내 제약사에서 만들기 시작하면서 

정로환(正露丸)으로 한자를 바꾸고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국민 배탈약이라고도 불리웠던 '정로환' 

어떤 성분들이 있으며 

또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정로환 성분은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크레오소오트 (살균) 

황련 (지사 작용) 

감초 (진경, 진통작용) 

향부자 (진정작용) 

진피 (향균/향염 작용)



여러 생약성분으로 이뤄진 정로환은 

환약 특유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염소똥'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이 냄새의 범인은 

'크레오소오트' 성분. 

오래전부터 천연살충제로 사용되던 성분이며 

서양에서도 많이 활영되어 왔지요. 




진피는 귤껍질을 말려 만든 재료로, 

향균 효과가 뛰어난 베르베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향부자는 진정작용이 있어 

만성 위염이나 궤양, 상복부 통증에 활용되지요. 

감초 성분 역시 면역력을 조절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요.


특히 '크리오소오트' 성분은 

방부 및 살균 효능이 있어 

세균성 장염으로 인한 배탈에 

효능을 나타내게 되지요. 


하지만 이런 효능 때문에 

일부 잘못된 민간요법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정로환을 물에 풀어서 

무좀치료 민간요법으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좀은 진균(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므로 

항진균제를 투약하지 않으면 치료될 수 없답니다 

진피의 베르베린 성분이 일부 곰팡이 균을 억제하지만 

곰팡이균 치료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또한 정로환은 장속에 해로운 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장에 꼭 필요한 유익균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겠죠? 


이상 정로환 효능 및 성분 정리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