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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자차 유통기한 지난 제품 어떻게 해야할까

겨울철 사랑받는 차 중에는 

유자차를 빼놓을 수 없지요. 

향기도 좋고 맛도 좋은 유자차는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유자차를 구입 후 열심히 먹지 않으면 

겨울철이 지나고 나서도 

남은 유자차가 냉장고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는 사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유자차 생각도 덜 나게 되니, 

그렇게 유자차는 냉장고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해가 바뀌고 겨울철이 돌아와 

유자차를 먹으려고 다시 꺼내보면 

유자차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먹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많이 고민될 수 밖에 없겠죠? 


유통기한 지난 유자차는 

반드시 폐기처분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은 어디까지나 유통 판매 가능한 기간으로,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소비기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냉장보관을 통해 잘 보존하였다면 

드시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특히 유자차를 만들 때에는 

설탕으로 절여 제조하게 되는데 

설탕 농도가 충분히 높은 제품의 경우 

높은 삼투압으로 인해 균이 번식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는 제품마다 당도가 다르므로 

일반화 하기는 어려우며 

제품별로 유통기한이 다른 이유이기도 하지요. 


높은 삼투압으로 인해 

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식품은 

 비단 유자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설탕을 많이 활용하여 만드는 

청이나 설탕절임 종류 모두 비슷한 성질을 갖는데요 

꿀이 상하지 않는 원리와 비슷한 것이지요. 


따라서 유통기한보다는 

유자차의 상태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고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 

상한 냄새가 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유자차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떠낼 때 절대 입에 들어갔던 스푼을 사용하지 말고 

상온 보관보다는 냉장보관을 유지해주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