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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밥 뜸들이기 시간, 뜸들이는 이유

밥 뜸들이기 시간, 뜸들이는 이유


밥 짓는 과정에서 중요한 과정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뜸들이기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새는 전기밥솥이 모든 과정을 알아서 해주기에

뜸들이는 과정을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수동 압력밥솥을 사용하거나 

냄비밥을 지을 때에는 

뜸들이는 과정을 잘 해줘야 

맛있는 밥이 만들어지지요. 


밥 지을 때 뜸들이기를 하는 이유는 

밥솥내에 열기가 밥알 전체에 고루 퍼지고 

잔열을 활용하여 수분이 밥알에 잘 스며들게 하여 

밥맛을 더욱 살리는 목적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 전기밥솥을 사용하게 되면 

밥솥이 취사를 끝낸 후 

10-15분 정도의 뜸들이기 과정으로 

자동 진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수동 압력밥솥은 이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직접 이 과정을 해줘야 합니다. 

센불을 이용해서 밥이 다 지어지면

밥솥에서 증기를 내뿜기 시작할텐데요. 

압력추가 칙칙 소리를 내며 증기를 뿜어내면 

뜸들이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화력을 서서히 줄여나가게 됩니다.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칙칙 소리가 나고 1~2분 후 중간불로 줄여줍니다.

2~3분 정도 중간불로 더 끓여준 다음 

약불로 더 줄여줍니다. 

약불로 1~2분 정도 가열해준 다음 불을 끄면 됩니다.  

불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지요.


불을 끄고 나서도

뜸들이기 과정은 지속됩니다.

잔열이 남아있고 압력밥솥 내부 압력이 아직 높기 때문에

압력추가 아직 솟아 있을거에요.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압력추 속의 밸브를 통해 압력이 배출되게 되고 

압력추가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뚜껑을 열고 밥을 잘 저어주면 됩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남에도 압력추가 내려오지 않는다면 

살짝 추를 옆으로 제껴서 남은 압력을 빼주세요. 


밥을 다 지은 다음에는 

주걱으로 밥을 잘 저어서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공기층이 형성되도록 해주세요. 


이상 밥 뜸들이기 과정 및 시간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